안녕하세요.
“페미니스트 실천이론의 방법론적 모색”의 마지막 순서가 경제학에서 도덕적 실천의 가능성을 주제로 문을 엽니다.
통상 경제학은 시장경제의 완전한 계약 상황을 전제함으로써, 도덕적 감정에서 나오는 절제나 타인에 대한 공감 없이도 개개인들의 이익추구가 가격을 통해 사회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이 그 역할을 못할 경우 국가가 제도적 개입을 통해 해결하는 것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에 대해 최정규 교수(경북대 경제통상학부)는‘완전한 계약 상황’이란 존재할 수 없다고 보며, 제도적 개입 대신 불확정적인 영역에서 경제주체들 간에 형성되는 자발적인 규범질서의 형성을 통한 조정이 주는 경제적 성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정규 교수는 진화론적 게임이론을 통해 경제학을 포함한 행동과학의 통합적 방법론을 모색하고 있는 연구자입니다. 경제학에서 어떻게 도덕 및 정치의 문제가 사라지게 되었으며 경제학에서 도덕 및 정치의 복원은 어떻게 가능할지를 논의할 이번 세미나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15년 5월
정책대학원장 신진교 여성학연구소장 조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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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계명여성학세미나
- 일시: 2015년 5월 19일(화) 오후 3시-5시 - 주제: “경제학에서 도덕적 실천의 가능성” - 발표: 최정규(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 - 장소: 의양관 207호 - 주최: 정책대학원·여성학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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