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는 글>
안녕하세요.
“페미니스트 실천이론의 방법론적 모색”의 두 번째 순서가 정치적 문제의 이해와 처방이라는 두 가지 접근방식을 주제로 문을 엽니다.
통상 정치철학의 관심사는 실존적 관심에서 제기되는 질문에 답을 제공하는 것이며 사회조직의 문제에 대한 정책적 처방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자들이 정책에 대해 처방적 관심에만 몰두하게 되면 정치철학은 특정 정파의 입장을 정당화해주는 수사학과 다를 바가 없게 됩니다.
박동천 교수(전북대 정치외교학과)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식으로 먼저 정치철학의 영역을 사회조직의 문제에서 인간과 사회의 문제로 확장시키고, 인간의 행동에 대한 이해를 외면적 일반화를 통한 처방적 접근에서부터 어떤 형태로든 내면성에 접촉하는 것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합니다. 자신을 포함한 사회구성원 각각의 선택행위와 판단행위에 대한 비-처방적 이해가 정치적 객관성을 증대시키는 방식임을 논증할 이번 세미나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2015년 4월
정책대학원장 신진교 여성학연구소장 조주현
-------------------------------------------------- 제105회 계명여성학세미나
일시: 2015년 4월 21일(화) 오후 3시-5시 주제: 이해와 처방 발표: 박동천(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장소: 의양관 207호 주최: 정책대학원·여성학연구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