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는 글>
안녕하세요
“복지국가, 남성의 돌봄노동 그리고 지역적 실천”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2014년 가을학기 <계명여성학세미나>의 두 번째 순서가 사회적 시간체제의 재구축을 통한 노동세계와 생활세계의 변화라는 주제로 문을 엽니다.
세미나에서는 현재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여가, 돌봄 등 생활세계가 노동세계에 종속되어 있고, 사회정책은 소득보장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 비판적으로 접근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노동시장과 가족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득의 분배와 함께 시간의 분배가 균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사회정책을 설계하는 것, 이를 통해 노동세계와 생활세계를 재구조화하는 것, 이를 위한 탐색적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이 세미나의 핵심내용입니다.
김영미 교수(동서대 사회복지학부)는 복지정책에서의 성평등과 젠더정치 실현 방안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지난 수년 간에 걸쳐 복지국가의 일𐩐가족양립정책에 초점을 맞추어 활발한 연구작업을 해 왔습니다. 노동세계와 생활세계의 연관성에 주목함으로써 노동시간 단축의 필요성으로 우리의 시선을 향하게 하는 이번 세미나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14년 10월
정책대학원장 신진교
여성학연구소장 조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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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계명여성학세미나
■일시: 2014년 10월 21일(화) 오후3시-5시
■주제: 사회적 시간체제의 재구축: 노동세계와 생활세계의 변화를 위하여
■발표: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장소: 의양관 207호
■주관: 정책대학원, 여성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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